Xbox Games Store[1]에서 포르자 모터스포츠 5와 관련 DLC가 판매 종료되었다. 이제 더 이상 게임 및 DLC를 Xbox Games Store에서 구매할 수 없으며, 이전에 구매한 사용자는 판매 종료 이후에도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디스크판도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9월 한 달간 Games with Gold[2] 타이틀로 제공되었고, 최신작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의 출시 후 곧 스토어에서 사라졌다.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Xbox를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 시리즈로 2005년 초대 Xbox로 처음 등장한 이래 Xbox 360, Xbox One으로 이어지며 현재까지 꾸준히 하드를 견인하고 있다. 시리즈 최초의 Xbox One 게임으로서 2013년에 출시된 5는 2015년 6의 등장으로 그 역할을 교대했으며, 7의 등장과 함께 은퇴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9월 Games with Gold는 일종의 작별 인사였던 셈이다.
2016년에는 포르자 호라이즌 1편이 이와 비슷한 절차를 거치며 판매 종료되었다. 포르자 호라이즌은 2016년 9월 전반기(1일~15일) Games with Gold 타이틀로 제공되었으며, 판매 종료일은 2016년 10월 20일이었다. 게임 자체는 그 이전에 구매했지만 DLC를 전혀 구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뒤늦게 판매 종료를 알았기 때문에 아직도 후회하고 있다.
레이싱 게임 중에서도 물리 및 시각적인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게임은 신작이 잘 나오는 이상 구작이 아무리 걸작이라도 굳이 찾아서 즐길 일이 별로 없다. 물리 시뮬레이션의 정확도와 그래픽 수준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게임으로서의 구성이나 편의적 요소도 대부분 신작이 더 낫기 때문이다. 구작에만 있는 차량이나 지역 등의 컨텐츠가 걸리긴 해도, 신작도 가능하면 과거의 인기있는 컨텐츠를 버리지 않고 끌어안고 있다. 그런 와중에 Xbox 360에서 Xbox One으로, 기기의 세대를 교체하면서 완전히 새로 만드느라 기존 컨텐츠를 많이 희생했던 포르자 모터스포츠 5가 스토어에서 사라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Xbox One은 포르자 모터스포츠 10 주년 기념 한정 콘솔로 구매했기 때문에 실제로 5를 구매한 것은 6 보다 나중 일이다. 그래서 내게 있어서는 Xbox One 초기의 견인 타이틀로서의 역할이 그다지 없었지만, “End of Life”로 판정되어 스토어에서 사라진 것은 못내 아쉽다.
그러나 “End of Life”라 해도 게임의 온라인 서비스까지 종료된 것은 아니다. Xbox Live 서비스 자체가 종료된 초대 Xbox의 1편을 제외하고, 2편 이후의 모든 포르자 시리즈는 여전히 Xbox Live를 통한 멀티플레이어 게임이 지원된다. 2편의 커뮤니티 기능은 서비스 종료되었지만(경매, 개인상점 등) 3편 이후는 여전히 커뮤니티 기능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지금 와서 구작을 플레이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게임을 가진 사람이 모인다면 얼마든지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포르자 호라이즌도, 포르자 모터스포츠 5도 출시 후 약 4년 만에 판매가 종료되었다. 사라진 것은 아쉽지만 스토어에는 충분히 오래 있었던 셈이다. 아직도 플레이할 수 있으니 정말로 끝난 것은 아니고, 포르자 구 시리즈는 나 또는 일부 팬들에 의해 앞으로도 조금씩은 플레이 될 것이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그동안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Xbox를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 시리즈로 2005년 초대 Xbox로 처음 등장한 이래 Xbox 360, Xbox One으로 이어지며 현재까지 꾸준히 하드를 견인하고 있다. 시리즈 최초의 Xbox One 게임으로서 2013년에 출시된 5는 2015년 6의 등장으로 그 역할을 교대했으며, 7의 등장과 함께 은퇴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9월 Games with Gold는 일종의 작별 인사였던 셈이다.
2016년에는 포르자 호라이즌 1편이 이와 비슷한 절차를 거치며 판매 종료되었다. 포르자 호라이즌은 2016년 9월 전반기(1일~15일) Games with Gold 타이틀로 제공되었으며, 판매 종료일은 2016년 10월 20일이었다. 게임 자체는 그 이전에 구매했지만 DLC를 전혀 구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뒤늦게 판매 종료를 알았기 때문에 아직도 후회하고 있다.
레이싱 게임 중에서도 물리 및 시각적인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게임은 신작이 잘 나오는 이상 구작이 아무리 걸작이라도 굳이 찾아서 즐길 일이 별로 없다. 물리 시뮬레이션의 정확도와 그래픽 수준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게임으로서의 구성이나 편의적 요소도 대부분 신작이 더 낫기 때문이다. 구작에만 있는 차량이나 지역 등의 컨텐츠가 걸리긴 해도, 신작도 가능하면 과거의 인기있는 컨텐츠를 버리지 않고 끌어안고 있다. 그런 와중에 Xbox 360에서 Xbox One으로, 기기의 세대를 교체하면서 완전히 새로 만드느라 기존 컨텐츠를 많이 희생했던 포르자 모터스포츠 5가 스토어에서 사라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Xbox One은 포르자 모터스포츠 10 주년 기념 한정 콘솔로 구매했기 때문에 실제로 5를 구매한 것은 6 보다 나중 일이다. 그래서 내게 있어서는 Xbox One 초기의 견인 타이틀로서의 역할이 그다지 없었지만, “End of Life”로 판정되어 스토어에서 사라진 것은 못내 아쉽다.
그러나 “End of Life”라 해도 게임의 온라인 서비스까지 종료된 것은 아니다. Xbox Live 서비스 자체가 종료된 초대 Xbox의 1편을 제외하고, 2편 이후의 모든 포르자 시리즈는 여전히 Xbox Live를 통한 멀티플레이어 게임이 지원된다. 2편의 커뮤니티 기능은 서비스 종료되었지만(경매, 개인상점 등) 3편 이후는 여전히 커뮤니티 기능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지금 와서 구작을 플레이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게임을 가진 사람이 모인다면 얼마든지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포르자 호라이즌도, 포르자 모터스포츠 5도 출시 후 약 4년 만에 판매가 종료되었다. 사라진 것은 아쉽지만 스토어에는 충분히 오래 있었던 셈이다. 아직도 플레이할 수 있으니 정말로 끝난 것은 아니고, 포르자 구 시리즈는 나 또는 일부 팬들에 의해 앞으로도 조금씩은 플레이 될 것이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그동안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